이환주 KB국민은행장(오른쪽)과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KB국민은행

이환주 KB국민은행장(오른쪽)과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최근 서울 여의도 소재 신관에서 신용회복위원회와 ‘KB희망금융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한 전문적인 신용상담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신용회복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채무조정 지원을 강화한다. 신용회복위원회에 5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채무자 대상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에 활용한다.

KB희망금융센터는 연내 서울과 인천에 문을 열고, 내년 중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신용상담 서비스의 경우, 신용점수 및 대출현황 분석을 통한 신용문제 컨설팅, 은행 자체 채무조정 및 신용회복·새출발기금·개인회생·파산제도 등 채무구제 제도 안내, 정책금융상품 및 고금리 대출 전환방안 등을 알려주는 서민금융 지원제도 안내 등으로 구성한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은 단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심리적 회복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 차원의 활동”이라며 “향후 취약계층이 실질적으로 재기에 나서도록 금융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