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서 팝업 및 옥외광고+APEC 협찬 에디션”

-글로벌 입지 강화하는 에이피알 메디큐브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리딩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리딩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를 찾은 현지 고객들. 사진제공｜에이피알 

최근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운영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가 대표적이다.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 및 크리스마스 등 미국 쇼핑 특수 기간을 앞두고 현지 내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화제성 제고를 위해 기획했다.

‘메디큐브: 광채 모드를 켜다(Glow Mode On)’라는 주제 아래,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복고풍의 디지털 아케이드 공간을 모티브로 꾸몄으며 아케이드존, 전시존, 테스터존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아케이드존의 경우, 에이지알 대표 제품인 ‘부스터 프로’의 4가지 메인 모드를 아케이드 게임으로 구현해 방문객이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레 각 모드의 원리와 효능에 대해 학습하도록 했다.

브랜드를 향한 높은 인지도와 재치 있는 프로그램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약 1만2000명 이상이 찾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평소 메디큐브 제품을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현지 유명 모델 켄달 제너가 방문해 이목을 끌었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서 실시한 옥외광고. 사진제공｜에이피알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 및 지하철 주요 노선 등에서 실시한 옥외광고도 눈에 띈다. ‘당당하게 빛나라(Glow out loud)’는 슬로건과 함께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제로 모공 패드’ 등 주요 제품과 함께 광채나는 피부를 얻게 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회사 측은 “미국 뉴욕 팝업스토어와 옥외광고 캠페인은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라며 “연말 특수 기간을 비롯해 내년에도 현지 소비자와 다양하게 소통하며 브랜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했다.
●APEC 협찬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

APEC 21개 회원국 정상 배우자에게 선물한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 사진제공｜에이피알

최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21개 회원국 정상 배우자에게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을 기념품으로 선물하며 한국의 미와 K-뷰티테크의 정수를 선보였다.

APEC 협찬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 아래 특별 제작한 에디션으로, 박물관이 소장 중인 문화유산에서 착안해 한국 전통의 미를 뷰티 디바이스 본체와 패키지 디자인에 반영했다. 

디바이스 본체에는 조선시대 왕실과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를 자개 장식풍으로 새겨 넣었으며, 패키지 내부 역시 ‘일월오봉도’로 꾸며 패키지를 펼치면 마치 부스터 프로 뒤로 병풍이 펼쳐지는 연출을 구현했다. 또 전면 LCD화면에 ‘신라의 미소’라 불리는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를 등장시켜 개최지 경주의 상징성도 더했다.

회사 측은 “APEC에 협찬한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은 단순 기념품을 넘어 한국의 문화적 품격과 K-뷰티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선물”이라며 “향후 세계를 무대로 K-뷰티와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