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 ‘남대문시장 특별전’에서 점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맨 왼쪽), 모델 아이유(맨 오른쪽). 사진제공|우리은행

굿윌스토어 ‘남대문시장 특별전’에서 점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맨 왼쪽), 모델 아이유(맨 오른쪽). 사진제공|우리은행



[스포츠동아 정정욱 기자] 1899년 최초의 민족은행으로 탄생한 우리은행이 127년 ‘역사 재조명’과 함께 ‘상생 선순환’을 구현한다.

먼저 최근 서울 중구 소재 본점 역사관 ‘우리1899’와 굿윌스토어에서 ‘1899의 뿌리, 127년의 동행’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1899년 창립 정신을 되새겨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본사 인근 남대문시장과 연계한 ‘남대문시장 특별전’을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했다. 우리금융이 남대문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하고, 굿윌스토어가 이를 할인가에 재판매하는 방식이다. 소상공인 지원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상생의 선순환’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2022년부터 그룹 모델로 활동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게 ‘명예 우리금융인상’을 수여했다. 아이유는 그간 시청각 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우리 루키 프로젝트’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어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어린이 합창단이 아이유의 히트곡 메들리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이 지향하는 ‘우리’의 범주는 그룹 내부를 넘어 남대문시장 소상공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모든 분에게 이른다”며 “향후 1899년의 개척 정신과 상생의 DNA를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동행하는 ‘우리 마음속 첫 번째 금융’이 되겠다”고 했다.

●‘100년 점포’ 역사 재조명 

왼쪽 하단에 1915년 개점을 알리는 현판이 걸려있는 우리은행 서울시청금융센터. 사진제공|우리은행

왼쪽 하단에 1915년 개점을 알리는 현판이 걸려있는 우리은행 서울시청금융센터. 사진제공|우리은행


‘100년 점포’ 지정도 이목을 끈다. 127주년 역사를 바탕으로 은행의 고유한 전통과 가치를 고객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첫 걸음으로 이달 종로금융센터, 서울시청금융센터, 인천지점, 전주금융센터, 동래금융센터 등 100년 이상 영업을 유지해 온 15개 점포를 ‘100년 점포’로 지정한다. 역사와 전통이 새겨진 현판과 조형물을 설치해 오랜 세월 지역 금융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 역사적 사실을 알린다.

우리은행 고유의 시각적 요소를 강화한 ‘헤리티지 디자인’을 도입한다. 쇼핑백과 명함 등에 우선 적용하며, 금융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우리은행의 역사와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돕는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은행 측은 “100년 이상 영업을 유지한 점포들을 재조명하며, 신뢰의 가치를 깊이 새길 것”이라며 “향후 고객과 함께 희망찬 새 역사를 개척하는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