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상금쾌척’태안돕기에동참

입력 2008-01-03 12: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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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라디오(103.5 MHz) ‘이경실의 세상을 만나자’(연출 은지향)의 MC 이경실이 기름 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에 훈훈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이경실은 SBS 목동본사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 2008 SBS 시무식에서 ‘2007 하반기 작품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라디오를 진행하며 유쾌한 입담과 편안한 분위기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은 공로를 인정받은 것. 이어 이경실은 수상과 함께 받은 금 56.25g(15돈) 상당의 황금열쇠 모형을 현금으로 환산해서 흔쾌히 태안에 기탁하기로 했다. 그녀는 “여러분의 사랑으로 받은 상은 좋은 일로 보답하는 것이 옳다”며 “작지만 소중한 정성이 모여, 태안 주민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이번 뿐만 아니라 각종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을 늘 불우이웃을 돕기위해 기부하기로 유명한 연예인으로 손꼽힌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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