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라듸오 데이즈’(감독 하기호, 제작 싸이더스FNH)의 엔딩 장면에 실릴 스윙댄스 동영상이 화제다. ‘라듸오 데이즈’는 1930년대 국내 최초 라디오 방송국인 경성 방송국을 배경으로 드라마를 제대로 만들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이들이 엉겁결에 모여 방송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주연을 맡은 류승범 이종혁 김사랑 황보라 고아성 김뢰하 등이 신나는 스윙 음악에 맞춰 강옥순 안무가의 특별 지도 하에 틈틈이 갈고 닦은 춤 솜씨를 맛보기로 공개해 주목받고 있는 것. 특히 발군의 실력을 선보인 류승범을 향해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유재석의 자이브와 맞먹을 만 하다”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제작사측은 “촬영 중간 중간 레슨을 받아 극도로 적은 연습 시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이 선생님조차 감탄할 만큼 일취월장하는 ‘무한도전’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