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40 성인 남녀가 선택한 완소 매력의 연상녀와 연하남에 ‘김혜수’와 ‘비’가 각각 꼽혔다. 이같은 결과는 ‘온스타일’이 데이트 리얼리티쇼 ‘에이지 오브 러브’ 방송을 기념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총 3,124명(여성 2,234명, 남성 890명)의 대한민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색 설문조사 결과 얻은 것이다. 먼저 ‘10살 연하 남자들이 줄을 설 것 같은 리치 파워 우먼은 누구일까요’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4%가 김혜수를 선택했다. 그동안 그녀가 보여준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와 성공한 여배우의 이미지, 꾸준한 자기관리로 인한 변함없이 아름다운 외모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온스타일 측의 분석. 이어 전성기에 은퇴 후 브라운관에 복귀, 여전히 아름다운 매력을 뽐내고 있는 고현정과 단아하고 깔끔한 이미지의 이영애가 각각 응답자의 14%의 지지를 맡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3, 4위는 이미연과 엄정화가 각각 10%, 7%의 선택을 받아 뒤를 이었다. 또한 ‘10살 연상 여자들이 줄을 설 것 같은 최고 매력의 연하남은 누구일까요’라는 질문에는 가수 비가 전체 응답자의 42%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온스타일 측은 세계적인 스타‘비’의 경우 능력은 물론 애교와 귀여운 외모까지 갖춰 매력 연하남으로 인기를 얻은 것 같다고 이유를 분석했다. 비에 이어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완소 매력남으로 거듭난 정일우가 응답자 23%의 지지를 받아 2위를 차지했고 장근석(15%), 천정명(13%), 이민기(8%) 등이 각각 3~5위에 올랐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