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후원어린이들에게‘추억기부’

입력 2008-01-26 09: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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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 들여 美 프로레슬링 함께 관람 가수 김장훈(40·사진) 씨가 2월 1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레슬링 경기 ‘WWE로(RAW) 로열 럼블 투어 2008’을 경기 부천시에 있는 보육원 ‘새 소망의 집’ 아이들과 함께 관람한다. 김 씨는 사비를 털어 2000만 원에 상당하는 티켓 300장을 구입했다. 김 씨 매니저 노민호 씨는 “김 씨는 매년 명절을 후원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보내 왔다”며 “이번 설 연휴에도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에는 트리플 에이치, 랜디 오턴 등 세계 정상급 프로레슬러 20여 명이 참가한다. 10년간 30억여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던 김 씨는 현재 ‘새 소망의 집’, 서울 강서구 ‘효주 아네스의 집’, 서울 은평구 ‘데레사의 집’ 등 3개 보육원을 비롯해 대학 입학까지 생활비와 학자금 지원을 약속한 초등학생들에게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2005년에는 만 18세면 보육원을 나가야 하는 아이들이 모여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새 소망의 집 축구단’도 만들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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