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식장애극복한19세음대생‘미스아메리카’로탄생

입력 2008-01-28 14: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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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금발’의 19세 음대생 커스텐 헤글런드(미스 미시간)양이 미국 최고의 미녀로 탄생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 앤 카지노’에서 열린 ‘2008 미스 아메리카 선발 대회’에서 헤글런드 양은 최종 결선에 함께 오른 니콜 엘리자베스 래쉬(미스 인디애나)와 엘리즈 우메모토(미스 워싱턴)등 4명을 제치고 영예의 ‘미스 아메리카’의 왕관을 썼다. 헤글런드 양은 신시내티 대학의 음악과 학생으로 장래 희망은 뮤지컬 배우. 또한 16살 때부터 앓아온 섭식장애(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지속하여 일어나는 신체적·심리적 장애))를 극복하고 ‘미스 아메리카’의 영광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1위에 오르기 위해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열창하기도 했다. 헤글런드의 할머니 아이오라 헌트도 ‘1944년 미스 미시건’이다. 헤글런드는 수상직후 “나 혼자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 아니다.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의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빛나는 왕관과 함께 5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쥔 헤글런드는 앞으로 1년간 미국을 대표하는 미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사진출처=미스 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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