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문근영의남자’윤찬,애니제작자로변신

입력 2008-02-22 18: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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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남편’(얼굴 없는 미녀)과 ‘문근영 파트너’(댄서의 순정)로 얼굴을 알린 배우 윤찬이 애니메이션 제작자로 돌아왔다. 22일 오후3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TV 애니메이션 ‘코코몽’의 시사회장. 2005년 작 ‘댄서의 순정’ 이후 한동안 소식이 잠잠했던 윤찬이 제작사인 올리브 스튜디오 측 관계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총 제작비 30억 원에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코코몽’은 3~5세 유아를 위한 26부작 3D 애니메이션. 영화 ‘유령’과 ‘내츄럴 시티’의 민병천 감독이 총 지휘를 맡아 케이블 채널 투니버스와 공동 제작했다. 윤찬은 ‘내츄럴 시티’ 때 알게 된 민병천 감독과의 친분으로 현재 민 감독이 설립한 올리브 스튜디오의 이사로 재직 중에 있다. 윤찬의 한 측근은 “윤찬이 1년 전부터 올리브 스튜디오에 발을 담그게 됐다”며 “현재 ‘코코몽’ 외에도 두 세편의 애니메이션을 준비하고 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다고 연기 활동을 아예 접는 것은 아니다”면서 “지금은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언제든 기회가 닿으면 배우로도 관객과 만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냉장고 속 각종 채소와 음식들이 11명의 동물 친구로 변신해 펼쳐지는 모험을 다룬 ‘코코몽’은 오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EBS를 통해 방송된다. 또한 5월에는 투니버스에서도 만날 수 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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