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측“진실밝히고사과하면모든고소취하할용의있다”

입력 2008-03-17 19: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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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측이 이번 폭행 사건의 무혐의 처분과 관련, 사건 관련자인 김모 기자가 진실을 밝힘과 동시에 사과 의사를 밝히면 진행 중인 모든 고소를 취하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송일국은 사건 관련자인 김모 기자에게 명예훼손 및 5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최초 보도 매체에 대해서는 15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한 바 있다. 송일국의 법정 대리인인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오후 검찰의 송일국에 대한 폭행 무혐의 처분 발표 직후 "김모 기자가 폭행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진행해 왔던 모든 법적 소송을 취하해줄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또한 김모 기자에 대한 검찰의 무고 혐의 기소에 대해서도 ′진실 공개 및 공식 사과′를 전제로 양형에 영향을 미치는 ′탄원서′ 또한 제출해줄 의사가 있음을 전했다. 이 변호사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않는다는 내용의 탄원서가 공식 제출된다면 무고에 대한 최종 판결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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