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매진행진’김동률,추가공연결정

입력 2008-04-03 02: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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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이 27일 저녁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1만 석 규모의 에필로그 공연을 하루 연장했다. 김동률은 에필로그 공연 예매를 시작한 지 30분 만에 매진돼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김동률은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에필로그 공연을 기획하고 장소를 선정할 때 그 넓은 체조 경기장을 어떻게 채울까 걱정 많이 했다”며 “대형콘서트를 열고 싶은 내 욕심이었는데 이렇게 사랑해줘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4월30일 경기도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리는 ‘김동률의 프롤로그1(PROLOGUE1)’는 예매를 시작한 지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3월20일에도 5월25일 경기도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프롤로그2(PROLOGUE2)’의 좌석이 20분 만에 매진됐다. 김동률은 “마음 같아서는 관객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프롤로그 공연을 하루 연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대관 스케줄도 여의치 않았던 상황이었던지라 현실적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공연 대관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김동률은 이어 “아직 공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며 †개인적으로도 어렵게 준비한 공연을 하루에 끝내는 것도 아쉬웠다”고 추가 공연을 하는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뮤직팜과 공연기획사 무붕은 “팬들의 끈질긴 추가 공연 요청을 전해들은 김동률도 공연을 결정했다”면서 “아울러 암표 등 불미스러운 사태 발생을 미연에 막아 건전한 공연 문화를 조성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동률의 ‘에필로그2’의 공연 예매는 오는 9일 저녁 8시 인터파크를 통해 시작한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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