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관장배여자바둑2연패

입력 2008-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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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진5단우승견인…2년간8연승최다기록‘금자탑’
이민진 5단이 3일 중국 베이징 쿤룬호텔에서 벌어진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최종라운드 13국에서 중국 주장 루이 나이웨이 9단에게 237수만에 흑8집반승을 거두고 한국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주장 박지은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이민진이 중국의 마지막 선수를 이겨 우승했다. 지난해 막판 5연승으로 한국의 첫 우승을 견인했던 이민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3연승을 거두며 한국의 2연패를 이끌어 정관장배의 여제로 떠올랐다. 2년에 걸쳐 쌓은 이민진의 8연승은 여자 국가대항단체전 최다연승기록이다. 지금까지 국가대항단체전 최다연승기록은 2000년∼2005년까지 농심신라면배에서 이창호가 기록한 14연승. 2위는 서봉수 9단의 진로배 9연승(1997)이다.개인전으로 출범한 정관장배는 3회 대회부터 국가대항단체전으로 바뀌었으며, 중국이 2회, 한국이 2회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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