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연기자로컴백…6월한·일합작드라마‘도쿄여우비’로인사

입력 2008-04-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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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재개 시점을 두고 관심을 모은 가수 아이비(사진)가 노래에 앞서 연기자로 6월 TV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SBS는 6월 월화 미니시리즈 ‘사랑해’의 후속으로 한일 합작 드라마 ‘도쿄 여우비’를 방영할 계획이다. 4부작 드라마 ‘도쿄 여우비’는 아이비의 연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SBS 편성 관계자는 “현재 제작사와 구두 합의는 끝났고 도장만 찍으면 되는 상태다. 4부작 드라마지만 제작사와 상의해 제작발표회 형식의 행사가 만들어질 것 같다”면서 “아이비 참석 또한 상의 과정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이비 소속사 도너츠 엔터테인먼트측은 “계약에 관련한 수정사항이 다소 남아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5월 말 예정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아이비가 참석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아이비의 또다른 관계자는 “제작발표회 참석은 아무래도 어렵지 않겠느냐”며 “현재 아이비는 음반 작업에 매진중이다”라고 밝혔다. ‘도쿄 여우비’는 한국 톱스타 수진(김사랑 분)이 우연히 만난 현수(김태우 분)와 겪는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아이비는 도쿄의 한 초밥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수의 꿈을 키우는 한국 유학생 역을 맡았다. 아이비는 ‘유혹의 소나타’로 인기를 누리던 지난 해 2월, 일본을 오가며 촬영을 했다. 아이비는 드라마 주제가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도쿄 여우비’에는 아이비 김사랑, 김태우 외에 권상우와 함께 CF에 등장해 한국에 얼굴이 알려진 오쿠다 에리카, ‘하얀거탑’의 1980년도 일본판 원작에 출연했던 야마모토 가쿠 등의 일본 배우도 출연한다. 이유나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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