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개발한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는 평균 동시접속자 3만명, 가입 회원 1500만 명을 자랑하는 인기 게임이다. 이 게임은 귀여운 캐릭터와 간단한 조작, 승부욕을 자극하는 게임성으로 게임 사용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카트라이더는 해적, 동화 속 나라 등 다양한 테마를 바탕으로 미니 차량인 ‘카트’를 타고 달리는 게임이다. 특별한 이야기나 배경은 존재하지 않지만 누구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쉬운 게임 진행법을 가지고 있다. 이 게임은 현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체이용가’ 등급이다. 게임 속 주인공들은 서로 1등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지만 폭력적인 도구나 상대방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무기 등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즐겨도 무방하다. 현재 카트라이더는 부분 유료화(게임은 무료로 즐길 수 있고, 필요에 따라 현금으로 아이템을 구매하는 서비스) 방식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현금 아이템들은 작게는 200원에서부터 크게는 9000원대까지 존재한다. 이 아이템들은 자신의 차량을 바꾸는 아이템부터 꾸미는 아이템 등 9개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유료 아이템을 구매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유료 아이템들은 한 번 구매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과 특정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기간제 아이템, 정해진 횟수로만 사용이 가능한 아이템 등으로 구분이 돼 있기 때문이다. 부모는 아이들이 카트라이더의 아이템을 구매하기 전에 아이템의 사용 기간이나 횟수 등을 꼼꼼히 확인해 과도한 지출이 되지 않도록 조정해주어야 한다. 김동현 기자 game@gamedong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