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소속사“민수가직접오토바이몰았다”

입력 2008-04-29 06: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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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먼데이키즈 김민수의 소속사 관계자가 김민수의 사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29일 서울 관악구 보라매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김민수 소속사 관계자는 “목격자의 증언에 의하면 민수가 운전을 했다고 했다”며 “길을 지나던 버스 운전기사가 신고해 바로 응급실로 후송됐지만 6시55분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망 원인은 과다출혈. 관계자는 “사고로 민수의 갈비뼈가 모두 부러지면서 심장에 박혔고 과다출혈로 결국 사망한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수는 29일 새벽 4시까지 멤버 이진성과 통화를 했으며 평상시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그는 이진성과 통화한 지 2시간 만에 사고를 당해 명을 달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진성이한테 어디에 있다. 잘 들어와라. 라고 말한 게 마지막 통화”라며 “진성이도 이런 일이 있을 거라 누가 알았겠냐며 황망해 했다”고 말했다. 동승자에 대해서는 “그 분과 일면식이라도 있었으면 설명할 수 있을텐데 우리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왜 오토바이를 탔는지, 오토바이는 누구의 것인지 경찰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3집을 내고 활동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도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민수도 좋아했었다”고 전했다. 김민수의 빈소는 서울 관악구 보라매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됐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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