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어머니임종못지킨한,어버이날공연으로풀어”

입력 2008-04-30 01: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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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가 매년 어버이날 디너쇼를 여는 속사정을 밝혔다. 올해 5월 7일, 8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8 태진아 어버이날 특별공연-효 디너쇼’를 여는 태진아는 “7남매를 키우느라 고생하신 어머님을 호강시켜주고자 떠났던 미국행이지만 1981년 비행기 삯이 모자라 어머니의 임종을 지켜드리지 못한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며 “매년 어버이날 만 되면 더욱 가슴이 저려와 어버이날 공연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태진아의 효 디너쇼에는 송대관이 특별게스트로 초대됐다. 태진아와 송대관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라이벌’이라고 얘기해왔지만 사석에서는 친형제 이상으로 끈끈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송대관은 이번 무대에서 히트곡 3곡을 선보이며 태진아와 허심탄회한 얘기를 주고받을 예정이다. 태진아는 “내 콘서트는 특성상 원래 게스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송대관 씨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큰 시너지를 낼 수가 있다는 생각 때문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이번 공연에서 ‘사모곡’ ‘노란 손수건’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 히트곡을 부르며 아들 이루의 ‘흰 눈’과 조용필의 ‘정’도 노래할 예정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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