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심은진,성격차이로1년만에결별

입력 2008-05-16 03: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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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천수와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심은진이 교제 1년여 만에 결별했다. 지난해 초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같은 2월부터 이천수의 적극적인 구애로 교제를 시작했다. 하지만 성격차이로 인해 최근 결별했다. 심은진 소속사 올리브나인 측은 16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심은진이 (이천수와) 헤어졌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 좋은 응원하면서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중에 이런 소식에 듣게 돼서 놀라긴 했지만 사실이다. 사생활적인 문제라 더이상 언급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천수 측근도 “결별한 것이 맞다. 이천수는 한국에서 당분간 휴식과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결별사실을 확인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팀 폐예노르트에서 활약중인 이천수는 수술을 위해 15일 일시 귀국했다. 심은진과 이천수는 지난해부터 교제설이 불거져 나왔지만 교제를 부인하다 지난 2월 심은진이 이천수를 만나러 네덜란드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제를 인정했다. 이후 심은진은 여러 연예정보 프로그램과 토크쇼에서 ‘예쁜 사랑 만들어 가자’며 이천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달 10일 MBC 드라마 ‘라이프 특별조사팀’ 제작발표회에서 “이천수와 매일 전화통화한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공개했던 터라 이번 갑작스런 결별은 두 사람의 팬들에게는 다소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원겸 기자 · 이정연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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