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가디자인한MP3나온다

입력 2008-06-01 01: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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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핫’으로 컴백한 원더걸스가 유명 디자이너 김영세와 손잡고 MP3를 디자인해 화제다. 1일 원더걸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가 김영세 대표가 이끄는 디지털 브랜드 ‘이노’ 디자인팀에 최연소 디자이너로 채용돼, 이노가 2008년 6월 선보이는 신제품 MP3 디자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노는 디자인을 통해 제품의 혁신을 만들어 내는 브랜드로 업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 여성만을 위해 거울 달린 MP3 ‘B2’를 출시한 이노 측은 이번에는 ‘소녀’를 컨셉트로 한 디지털 제품의 출시를 계획, 개성 넘치는 이 시대의 소녀상에 가장 가까운 모델로 원더걸스를 채택했다. 이로 인해 디지털 브랜드 ‘이노’를 판매 유통하는 이노GDN과 JYP 엔터테인먼트의 원더걸스는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원더걸스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 디자인에 대한 의견과 협력을 주고받았다. 그 동안 유명인의 인지도를 활용해 상품화한 사례들은 옷이나 신발, 가방 등을 비롯한 패션 상품에서 주로 시도됐지만, 대부분 이름을 빌려올 뿐 유명인들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특히 디지털 기기를 디자인한 최초의 가수가 된 원더걸스 프로젝트는 원더걸스 멤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노 측의 전폭적인 지지로 원더걸스만의 독특한 창의성을 제품에 100% 반영, 원더걸스를 좋아하는 팬들과 독특한 아이템을 원하는 이들에게 충분한 소장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더걸스는 “처음 해보는 것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했기에 우리 모두에게 신나는 작업이었다. 서툴지만 유일무이한 디자인이라는 것에서 가치 있는 원더걸스 상품이 될 것”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원더걸스 MP3 플레이어(INNO-Wo)는 10X10, 지에스 이숍, 디앤숍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3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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