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통과김진표새앨범,내달부터지상파누빈다

입력 2008-06-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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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김진표가 새 음반을 발표한지 한 달 만에 뒤늦게 방송 활동에 나선다. 김진표는 5월 28일 5집 ‘JP5’를 발표했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을 통해 그의 새 노래는 한 달이 지난 이달 23일에 처음으로 방송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그의 새 노래가 이렇게 지각 방송되는 것은 타이틀곡 ‘그림자놀이’를 비롯해 무려 8곡이 지상파 3사 심의에서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기 때문. 그동안 곡을 수정해 방송사의 재심의 과정을 거치느라 늦어졌다. 애초 방송불가 사유는 대부분 가사가 방송에 부적합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게 사유다. ‘그림자놀이’는 결국 문제가 된 가사의 수정을 거쳐 지난 주 재심의를 통과했다. 심의에 발목이 잡힌 김진표는 6월부터 시작하려던 방송 활동을 포기하고 첫 방송을 7월 중순으로 미뤘다. 음반을 발표한지 한 달 반이 지난 시점이다. 하지만 노래는 어렵게 심의를 통과했지만 뮤직비디오 방영은 기약이 없다. 지상파에서 공개하려면 재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상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이 덜 엄격한 케이블에서는 ‘그림자놀이’ 뮤직비디오가 방영되고 있다. 김진표 소속사 팜뮤직 측은 “재심의를 통과했으니 전문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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