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큐티&섹시’로솔로가수도전장

입력 2008-07-18 01: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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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LPG를 탈퇴한 ‘롱다리 미녀’ 한영이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한영은 24일 케이블 채널 Mnet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5일 KBS 2TV ‘뮤직뱅크’, 26일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 잇달아 출연하며 솔로 데뷔 무대를 펼친다. 한영은 음반 녹음 작업, 뮤직비디오 제작 등을 모두 끝내고 솔로무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영이 솔로 데뷔곡은 ‘컴 온! 컴 온!’으로 ‘스위스트 댄스’(swist dance) 스타일이다. 스위스트란 ‘스위트 트위스트’의 합성어로 섹시하고도 귀여운 컨셉트를 지칭한다. 그의 솔로 음반은 DJ DOC와 쿨 등 톱스타들의 앨범에 참여했던 프로듀서 박해운의 지휘아래 이뤄졌다. 박해운이 곡을 쓰고 작사가 이상백이 노랫말을 붙인 ‘컴 온! 컴 온!’은 ‘달콤한 꿈속에서 짜릿하게 안겨줄게요′라는 한영의 도발적인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후 톡톡 튀며 밀고 당겨주는 스위트 창법을 바탕으로 한영은 솔로 노래를 매력적으로 풀어간다. 한영은 소속사 찬이프로덕션을 통해 “많이 떨리긴 하지만 자신은 있다”면서 “새로운 한영의 모습에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영의 솔로 1집은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은 ‘쇼 영’(SHOW YOUNG)을 인트로로 시작된다. 스페니시 스타일의 ‘차갑게 차갑게’는 한영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담겼고, 고 이원진의 히트곡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를 리메이크했다. 한영은 이 노래를 홍경민과 함께 불렀다. 이밖에 자신의 이름이기도 한 이선희의 ‘영’도 리메이크 했다. 찬이프로덕션 강찬이 대표는 “음반은 인도네시아 롬복 등지에서 촬영해온 뮤직비디오와 함께 24일 이후 공개될 예정”이라며 “많은 가요관계자들이 한영의 새로운 출발에 크고 작은 관심을 기울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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