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놀이보면잠재적성보여요…다중지능놀이터‘플레이뮤지엄’

입력 2008-07-22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실컷 놀면서도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한다? 영·유아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즐기는 체험 전시회가 문을 열었다. 다중지능 놀이터 ‘플레이 뮤지엄’은 아이들이 기분 내키는 대로 부산하게 놀다가도 적성검사까지 받는 1석 2조 박물관이다. 아이들은 마리오네트 목각 인형을 따라하고 드럼도 두드려본다. 전시장에는 블록 쌓기, 구슬 옮기기, 볼링 핀 넘어뜨리기, 풍선 만들기 등 갖가지 신나는 놀이들이 준비돼있다. 부모는 아이 옆에서 ‘다중지능검사지’ 체험북에 아이들의 성향을 적어둬야 한다. 거울을 오랫동안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는 아이는 자기성찰지능에 ‘매우잘함’ 표시를 해준다. 유독 블록 놀이에 관심을 보이면 공간지능에 높은 점수를 체크한다. 놀이별로 점검을 한 뒤, 총 점수를 합산해 아이의 발달 지능을 파악한다. ‘플레이 뮤지엄’은 언어·논리수학·음악·인간친화 등 8가지로 지능을 나누어 아이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파악하는 전시회이다. 아이큐에 국한하지 않는 미국의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적용한 놀이로 아이들의 장래 성향을 파악하고자 기획됐다. Clip! ▲전시장소: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별관 ▲관람료:개인 1만2000원, 20인 이상 단체 9000원, 장애인 50% 할인 6000원 ▲전시일시:7월 5일∼9월 28일, 오전 10시∼오후 6시 ▲ 문의:02-1588-9271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