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TV, 영어교육 프로그램 자체 제작
KT의 IPTV인 ‘메가TV’가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아동 전문 출판사 스콜라스틱과 영국문화원 등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영어교육 프로그램 자체제작에 나선다. 이 프로그램은 KT의 콘텐츠 자회사인 올리브나인이 스콜라스틱과 영국문화원의 교재에 영상, 애니메이션, 음악 등을 가미해 제작하게 된다. 메가TV는 이를 기념해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홈페이지에 ‘스콜라스틱플레이북 감상 후기’를 남긴 고객 중 20명을 추점해 스콜라스틱 플레이북 1세트(10권)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메가TV는 현재 인기 영어강사 아이작이 진행하는 ‘잉글리시 클리닉’ 코너를 운영중이며 8월부터는 미국의 유명 영어시험 전문 교육기관인 프린스턴 리뷰의 iBT TOEFL, SSAT 등 학습 콘텐츠를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美 민주당 대선후보 오바마의 자녀교육 화제
‘불평하지 않기’ ‘말다툼하지 않기’ ‘침대 정리하기’ ‘자명종 맞추기’.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사진)의 딸들이 집에서 지켜야 하는 것들이다. 말리아(10)와 사샤(7) 두 딸을 두고 있는 오바마의 아내 미셸 오바마가 잡지 ‘피플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남다른 자녀교육법을 소개했다. 심부름 등을 하고 오바마로부터 자녀들이 받는 용돈은 일주일에 1달러. 오바마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말리아와 사샤는 지난 30년간 가장 나이어린 ‘백악관 아이들’이 된다. 1977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딸 에이미가 아버지를 따라 백악관에 ‘입성’했을 때의 나이가 9살이었다. 어린 시절 케냐인 아버지에게서 버림받았던 오바마의 딸 사랑은 각별하다. 오바마는 아이들이 선거운동에 영향 받지 않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英 교육계 ‘조기교육이 아이들 잡겠네’
‘만 4살까지는 문장의 형식을 갖춘 글을 쓰고 문장부호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영국 정부의 유아교육 정책 목표에 아동학자와 교육계 인사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 영국 정부가 올 가을부터 시행 예정인 ‘유아 조기교육 과정(EYFS)’의 교육 목표가 미취학 아동에게는 너무 버거워 오히려 학습 의욕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아동 교육단체 ‘오픈아이캠페인(OEC)’은 23일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보낸 서한에서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교육 목표의 비현실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EYFS에 따르면 영국 유아들은 만 5세가 되기 전에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셈을 배워야 하고 간단한 문장을 읽을 수 있어야 하며, 들은 내용을 정확한 순서로 다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조용하게 앉아 컴퓨터를 사용하며 문장부호를 쓰는 방법인 ‘구두법’을 사용해 간단한 문장을 쓸 수 있고, 다른 이들의 관점이나 문화·종교 등을 존중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론자들은 5세 아동 중에서도 때때로 구두법을 이용하거나 단순한 문장을 구성할 수 있는 경우는 30%, 복잡한 단어를 제대로 발음할 수 있는 아이들도 46%밖에 안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세워 이 같은 목표치가 현실을 외면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초등생 16명 무료 영어교육
한국공항공사는 8월 8일까지 김포공항 인근 개화초등학교 어린이 16명을 대상으로 무료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김포공항 근처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주 3회 1시간 30분씩 진행하며 교육교재는 물론 수송차량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김포공항에서 영어 자문관을 맡고 있는 직원이 강사로 나서 영어회화 기초과정을 교육한다.
서울 노원구 ‘등하교 알림서비스’ 시범운영
서울 노원구는 오는 9월부터 가방에 설치된 무선단말기를 통해 학생들의 등·하교 상황을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초등학교 등·하교 알림서비스제’를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무선단말기가 달린 가방을 멘 학생이 등·하교할 때 학교 교문에 설치된 주파수 인식기가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학부모의 휴대전화에 학생의 등·하교 상황을 문자로 전송해 주는 방식이다. 구는 이 서비스를 월계·공릉, 하계·중계, 상계 등 3개 지역의 각 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관내 42개 초등학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무선단말기 구입비 1만1000원 전액과 월 사용료 4400원의 50%를 부담해주며, 저소득층에게는 사용료를 추가 할인해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