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얼마 전 회사일로 지방에 출장을 갔다.
그곳에서 커피를 마시려고 다방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영철이, 철수 그리고 나까지 3명은 한번도 다방이라는 곳을 가본 적이 없었다.
다방 아가씨가 물었다.
“뭘로 드릴까요.”
영철이가 먼저 말했다.
“여기 뭐가 있지? 난 모카커피!”
철수는
“나는 헤이즐럿.”
마지막으로 내가 말했다.
“저는 카푸치노로 주세요.”
주문을 받은 다방 아가씨가 카운터를 보고 말했다.
“언니! 여기 커피 세잔!”
○보험
두 남자가 열대의 바닷가에서 한가하게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한 남자가 말했다.
“내가 여기에 온 것은 우리집에 불이 나서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이 불에 타버렸기 때문입니다. 보험회사가 전부 보상해 줬죠.”
그러자 다른 남자가 놀랍다는 듯 말했다.
“아! 참 신기하네요. 저도 홍수 때문에 집과 재산을 모두 잃어버려 보험회사가 보상해 줬답니다.”
처음 말을 걸었던 남자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조용히 물었다.
“불 내는 것은 그렇다고 해도, 홍수는 어떻게 냈습니까?”
○말실수
잠탱이 내 친구.
그리고 야자시간에 귀에 이어폰 끼고 노래 듣는 걸 젤 싫어하는 무서운 우리 학생주임.
결국 내 친구가 야자시간에 학생주임한테 귀에 이어폰 끼고 노래 들으면서 퍼질러 자다가 걸렸다.
기가 막힌 우리 학생주임. 잔다는 거 보다는 노래 들었던 게 더 화가 난 우리 학생주임이 그 자식한테 소리쳤다.
“이 자식! 너 지금 뭐 들었어??”
우리들은 당연히 그 녀석이 “공부하다가 잠깐 노래 좀 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정도의 말을 하면서학생주임에게 용서를 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녀석의 말은 …
“잠 들었어요.”
(출처=야후 재미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