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이효리,데뷔이래최초합동무대

입력 2008-08-17 05: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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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엄정화와 이효리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합동 무대를 갖는다. 2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5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생방송 Mnet ‘제2회 20’s Choice’에서 두 사람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이효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효리는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프더레코드효리’에서 엄정화를 만나 컴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엄정화와 함께 무대에 서고 싶은 희망을 밝혔다. 그때의 약속을 Mnet ‘20′s Choice’에서 지키게 된 이효리는 “존경하는 엄정화 선배와 함께 하기에 무척 든든하고 영광스럽다. 이효리, 엄정화이기에 가능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자신감을 표했다. 엄정화 역시 “항상 대결 구도만 강조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어 나부터도 기대가 크다. 이효리와 내가 뭉치면 어떤 무대가 나올 지 나 역시 궁금하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Mnet 제작진은 “두 가수 모두 기획과정에서부터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아이디어를 내는 데에도 무척 적극적”이라며 “이효리가 엄정화로 변신하는 것 외에도 깜짝 놀랄 만한 퍼포먼스가 기획중”이라고 귀띔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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