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류승범과손잡고영화‘29년’주연

입력 2008-08-29 01: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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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파트너는 류승범이다. 김아중은 영화 ‘29년’(감독 이해영·제작 청어람)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29년’은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만화가 강풀의 원작 ‘26년’을 각색한 작품. 80년 5월 이후 29년이 흐른 현재를 배경으로 개성강한 인문들이 서울 도심에서 벌이는 과감한 액션을 담는다. 김아중의 역할은 냉철한 사격선수 미진이다. 여성적이지만 마음에 칼날을 품은 캐릭터다. 제작사는 미진을 두고 “지금까지 영화에서는 쉽게 만나지 못했던 다면적인 인물상”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 개봉작인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660만 관객을 동원한 주인공 김아중은 영화의 성공 뒤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지만 선뜻 차기작품을 내놓지 않아 관심을 모았다. 때문에 ‘29년’은 독특한 이야기와 함께 김아중의 변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아중과 호흡을 맞출 류승범은 속 깊은 건달 진배를 연기한다. 선 굵은 인물로 과거에 벌어진 의문에 사건에 맞서는 주인공이다. 이밖에도 중견배우 변희봉과 천호진, 진구, 한상진 등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 연출력을 알린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29년’은 9월 초 촬영을 시작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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