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공효진-김민희·이수혁,자미로콰이공연서공개데이트

입력 2008-11-14 04: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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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공효진, 김민희·이수혁 커플이 나란히 공개 데이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 커플은 13일 오후 9시 서울 잠실 올림픽홀에서 열린 아우디 신차발표회를 겸한 영국 출신 세계적인 밴드 자미로콰이의 공연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연 시작 10여 분 전, 1층 스탠딩석 앞쪽에 자리를 잡은 두 커플과 동석한 5~6명의 동료들은 무대에 불이 꺼질 때까지 1시간 30분 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때론 환호로, 때론 춤으로 음악을 만끽했다. 자미로콰이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듯 이날 공연에는 일반 관객을 비롯해 김혜수, 정우성, 이승환, 김종서, 구준엽, 지현우, 윤도현, 홍록기 등 인기 연예인이 대거 참석했다. 이 가운데서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없이 자유롭게 데이트를 겸한 연예인은 단연 이들 두 커플. 공연이 시작되고 40분여가 지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자 이들은 관객이 적은 스탠딩석 뒤로 자리를 옮겨 음악에 몸을 맞기고 춤을 추기도 했다. 특히 김민희는 연인 이수혁과 한 시도 떨어지지 않으며 애정을 과시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패션스타이기도 한 두 커플은 이날도 눈에 띄는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약속이라도 한 듯 몸에 붙는 스키니 진에 검은색 계열의 옷을 차려 입었다. 김민희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연애결혼’에서 보다 한층 짧아진 단발머리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여성관객은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을 펼치는 자미로콰이의 연주와 노래에 매혹됐지만 한편으론 공개 데이트를 하는 패션 스타들에게도 눈을 뗄 수 없었다”며 만족해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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