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후배트로트가수위해목소리선물

입력 2008-11-21 04: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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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신인 트로트 가수를 위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걸쭉한 목소리를 선물했다. 트로트 댄스 음악을 표방하는 신인 남성 4인조 ‘트로트 나이트 킹’(태리, 낙타, 써니, 포비)의 1집 타이틀곡 ‘네비게이션’ 뮤직비디오에 목소리 출연한 것. 김흥국은 뮤직비디오의 시작 부분에서 “다음 곡은 ‘트로트 나이트 킹’의 ‘네비게이션’입니다. 이젠 별걸 다 노래로 들이대네”라는 코믹한 멘트로 ‘네비게이션’이라는 곡을 소개한다. ‘네비게이션’은 사랑하는 사람이 인생의 네비게이션이 된다는 내용의 곡으로 김흥국은 “사랑하는 사람을 네비게이션에 비유한 것이 너무 재미있다”며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독특한 개성을 가진 트로트 그룹이 힘이 돼 줬으면 한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유명 가수의 기획사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한 소녀가 가수의 꿈을 키우고, 이를 ‘트로트 나이트 킹’ 멤버들이 현실로 이뤄준다는 내용의 이 뮤직비디오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한민관과 영화 ‘색즉시공 시즌2’의 섹시 아이콘 선은정과 신인 연기자 이정연도 출연했다. ‘트로트 나이트 킹’의 1집은 장윤정의 ‘첫사랑’, 박현빈의 ‘빠라빠빠’ 등의 정의송 작곡가와 코요태의 ‘순정’의 김규남 작곡가 등이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는 Mnet 등 각 음악 전문 케이블TV 등과 온라인에서 21일부터 공개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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