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빅스타제치고2주연속콘서트예매1위

입력 2008-12-10 08: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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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듀오 컬투(정창우, 김태균)가 쟁쟁한 톱가수들을 제치고 콘서트 예매순위에서 2주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2008 컬투 크리스마스쇼’는 인터넷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예매순위에서 2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1년 중 가장 많은 콘서트가 열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승환 이승철 김장훈 신승훈 DJ D.O.C 조용필 박진영등 남자 톱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지만, 컬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컬투는 최근 발표한 신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평소 소망하던 ‘히트곡’에 대한 갈증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컬투는 자신들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컬투쇼 두시 탈출’에서 “히트곡을 갖고 싶다”고 줄기차게 외쳐왔다. 지금까지 발표된 곡들이 대중들에게 크게 다가가지 못했지만 이번 신곡 ‘사랑한다 사랑해’가 정식 홍보활동 없이도 빅가수들 틈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도 없고, 뮤직비디오도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 홍보와 라디오 방송만으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사랑한다 사랑해’ 인기에 힘입어 컬투는 데뷔 후 15년 만에 공식 팬클럽까지 창단해, 20여일 만에 약 3000명의 회원수를 확보했다. 컬투는 최근 ‘컬투의 두시 탈출’에서 팬클럽 창단소식을 알리자 순식간에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컬투는 팬들의 요청에 따라 14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컬투홀에서 컬투 공식 팬클럽 운영진 발대식을 갖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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