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안재욱이 18일 베스트 앨범을 발표한다.
안재욱은 1997년 1집 ‘포에버’를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5장의 정규앨범과 1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베스트앨범에는 ‘포에버’, ‘친구’, ‘두루루’ 등 ‘가수 안재욱’을 있게 한 곡뿐만 아니라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OST까지 그가 엄선한 15곡이 담겨 있다.
안재욱이 극중 주인공의 감성으로 노래한 드라마 OST들은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 당시 드라마를 통해 느꼈던 설렘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며 원곡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느낌의 곡들로 재탄생됐다.
또한 이번 앨범의 재킷 사진은 지난봄 홀로 떠났던 유럽 여행에서 자신이 찍은 사진들로 디자인됐다. 헝클어진 머리에 수염이 웃자란 모습이 담겨 있는 등 여느 여행자와 다름없는 모습과 프랑스 파리 미용실에서 머리를 삭발하는 사진, 어질러진 호텔방의 모습, 유럽에서 먹었던 음식 사진 등 무대에서는 보지 못했던 아기자기한 모습을 담고 있다.
안재욱은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앨범 재킷을 다자인 하자고 먼저 제안했고, 사진과 문구를 꼼꼼히 챙겨 디자이너와 여러 차례 미팅을 하는 등 관심을 기울였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