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CF와 영화에서 깜찍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인기를 얻은 아역 배우 김향기가 연말 개최되는 거미, 휘성, 박효신, 정엽의 합동 콘서트 ‘더 소울’에 사랑의 메신저로 나선다.
김향기는 ‘더 소울’ 콘서트에서 공연 전체의 스토리를 이끌어갈 동화 ‘소울타운의 사랑이야기’를 전개하는 성냥팔이 소녀의 역할을 맡아 특유의 깜찍함과 발랄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향기는 이미 휘성의 5집 타이틀곡 ‘사랑은 맛있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어 휘성과는 두번째 만남을 갖게 됐다.
공연기획사 인넥스트트렌드 측은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러브 스토리에서 순수한 사랑의 본질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낼 수 있는 존재는 어린아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또 이러한 이미지에 맞게 자연스러운 표현을 할 수 있는 배우는 김향기라고 판단되어 캐스팅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의 주인공인 거미, 휘성, 박효신, 정엽 네 명이 만들어갈 러브 라인과 스토리는 관객 여러분들에게 사랑, 이별, 아픔 등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사랑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낼 것이며 여기서 향기는 그 감성을 극대화 시켜 전달하는 순수한 요정의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거미, 휘성, 박효신, 정엽 네 명의 가수가 출연하는 ‘더 소울’ 콘서트는 22일을 제외하고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어 31일 부산 벡스코에서도 공연을 갖는다. 공연문의 02-3446-3225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