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아시아판 앨범이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비는 16일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중국어권 6개국에서 아시아판 앨범을 선보인데 이어 18일에는 태국에서 영어 버전 앨범 판매를 시작했다.
태국 최대의 음반 판매사인 ‘그래모폰(Gramophone)’ 차트에 따르면 비의 아시아 앨범은 발매 1주차에 아시아 차트 1위에 올랐으며, 대만 최대의 음악 포털 사이트 ‘KKBOX’에서는 발매 직후부터 2주 동안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1월 12일과 14일 이틀간 일본에서 열리는 팬미팅 입장권이 판매 4시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아시아 각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일본 팬미팅을 시작으로 타 아시아 지역의 공연 및 프로모션 일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비의 향후 활동 방향을 밝혔다.
‘뉴 이어 레인스 팬미팅(New year Rain’s Fan meeting)’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팬미팅은 1월 12일 일본 ZEPP 도쿄에서 2회 공연을 가지며, 14일 그랑큐브 오사카에서 1회 공연을 갖고 8000여 명의 팬들을 만나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