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방송-음반-온라인동시1위질주

입력 2009-03-23 07:01:0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여성 듀오 다비치(이해리 강민경)의 기세가 무섭다. 컴백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비치는 최신 미니앨범 타이틀곡 ‘8282’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는 물론 실시간 음반차트에서도 여가수 중 음반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23일까지 다비치의 미니앨범 ‘8282’는 한터차트 실시간 차트에서 슈퍼주니어 3집과 임창정 11집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주간차트에서는 슈퍼주니어와 임창정, 서태지 8집 두 번째 싱글, 장기하와 얼굴들 1집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아울러 23일 오후 4시 현재 멜론, 싸이월드, 소리바다 등 음악사이트에서도 ‘8282’가 1위에 올랐다. ‘8282’와 함께 수록된 ‘사고쳤어요’도 엠넷닷컴과 도시락 등에서 3위에 올라 ‘8282’와 동반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8282’는 컴백 1주일 만인 15일 SBS ‘인기가요’에서 1위격인 ‘뮤티즌 송’을 차지한데 이어 22일에도 정상에 올랐다. 이렇게 다비치는 컴백과 동시에 곧바로 각종 음악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2년차 징크스를 말끔히 날려버렸다. 하지만 고민도 있다. 뮤티즌 송을 3주연속 수상하면, 명예퇴진하고 새로운 곡으로 활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8282’는 한창 인기를 얻고 있어 앞으로 한 달 이상 방송활동을 해야 하지만, 다음 주에도 ‘뮤티즌 송’을 수상하게 되면 예정보다 빨리 후속곡 활동을 해야 한다. 다비치는 아직 후속곡을 정하지 않았다. 다비치 소속사 측은 “노래제목 ‘8282’처럼 정상권에 빠르게 올랐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을 들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