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리얼예능…절친‘임창정-김창렬’의기투합

입력 2009-04-07 21: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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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김준등가세‘공포의…’MC낙점
임창정 김창렬 이하늘이 야구 꿈나무들의 도우미로 나선다. 이들은 20일 봄 개편에 맞춰 KBS 2TV ‘스펀지 2.0’ 후속으로 새롭게 편성한 리얼버라이어티 ‘공포의 외인구단’(가제)의 진행자를 맡았다. ‘공포의 외인구단’은 전국의 중·고교 야구팀을 방문해 유망주를 발굴, 소개하고 후원하는 내용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25일부터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꿈나무 육성과 함께 멤버들 역시 아마추어 야구팀을 결성, 전국 최고의 사회인 야구팀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창정 김창렬 이하늘은 평소 술과 당구를 즐기는 모임 ‘만신창이’의 멤버로 최근 야구팀을 결성할 정도로 야구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 왔다. ‘공포의 외인구단’에는 이들과 함께 요즘 인기 절정인 개그맨 한민관과 ‘꽃보다 남자’의 ‘F4’ 멤버 김준도 합류한다. KBS 예능팀 한 관계자는 “세계 최강으로 우뚝 선 한국 야구의 저변 확대를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한국 야구는 WBC 준우승 등 세계 정상급으로 부상했지만, 고교 야구팀은 전국적으로 50여개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중·고교 야구를 조명해 한국 야구의 기반을 다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창정과 김창렬을 진행자로 내세운 것에 대해 “두 사람은 연예계의 절친한 친구이자 야구광으로 유명해 프로그램 성격과도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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