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자들의수다]‘남’의힘은어디서…독서광

입력 2009-05-2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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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은 다양한 표정으로 사진촬영에 응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남희석은 ‘달변가’이자 상당한 ‘독서광’이다.

“독서 범위가 좁아 한 권을 반복해 언급한다”고 말하는 그이지만, 몇 년 전 방송에서 이외수 작가의 ‘감성사전’을 여러 차례 꺼낸 덕분에 절판됐던 책이 화제를 모았고 다시 판매가 시작됐다.

남희석은 이외수 작가에게 ‘고맙다’는 전화까지 받았다고 했다. 소설가 김탁환과는 ‘유치원 아빠 모임’에서 만나 친분을 쌓으며 문학의 견문을 나누고, 전유성의 추천으로 대중적 코드와 거리가 먼 한차현 작가의 ‘여관’ 등의 소설까지 챙겨 읽는다.

때문에 그와의 대화는 문학적 혹은 문화적 갈증을 느끼게 했고,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서점으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일으켰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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