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라디오서‘라이브진가’발휘

입력 2009-06-03 11: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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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

신인 여성 4인조 그룹 투애니원이 2일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투애니원이 첫 출연한 ‘별이 빛나는 밤에’는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됐는데, 투애니원은 데뷔곡 ‘파이어’를 비롯해 리한나의 ‘엄브렐라’ 빅뱅의 데뷔곡인 ‘위 빌롱 투게더’ 등 3곡을 불렀다.

TV 방송처럼 격렬하게 춤을 추지 않은 탓인지 투애니원은 ‘파이어’를 마치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것처럼 라이브로 잘 소화했다.

또한 리한나의 ‘엄브렐라’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선보여 진행자인 박경림으로부터 “‘엄브렐라’가 마치 투애니원의 곡 같다”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또한 팀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는 19살의 씨엘과 16살인 공민지는 ‘엄브렐라’를 통해 그 동안 숨겨둔 보컬 실력을 발휘해 청취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편안한 차림으로 방송에 등장한 투애니원은 팀 이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박산다라가 필리핀에서 활동 당시 박경림의 ‘착각의 늪’을 부른 사연 등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봄은 방송을 통해 가족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던 중 감정이 격해져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라디오에는 1만 건이 넘는 문자메시지가 쇄도해 투애니원은 자신들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

투애니원은 최근 ‘파이어’로 데뷔하자마자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 1위를 휩쓰는가 하면 기성 가수들을 제치고 연일 국내 가수 검색순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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