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김유미,데뷔10년만에쇼트커트‘싹둑’

입력 2009-10-12 14: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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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유미가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머리카락을 쇼트커트로 싹둑 잘랐다.

MBC 새 일일연속극 ‘살맛납니다’의 여주인공, 털털한 노처녀 홍민수 역을 맡은 김유미는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수년간 길게 기른 머리를 과감하게 잘랐다.

김유미는 “데뷔 10년 만에 이렇게 짧은 머리는 처음이다. 캐릭터에 맞춰 보이시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잘랐다. 메이크업도 거의 안 할 예정”이라며 잘 어울리는지 물었다.

외모에 무신경한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자른 만큼 이번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각오와 의지가 엿보인다.

김유미는 “민수는 고난과 상처도 씩씩하게 딛고 일어나려 하는 자립적인 인물로 사랑스러운 면도 많은 캐릭터” 라며 “천방지축 성격의 친근한 인물로 시청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에어로빅과 태권도 강사로 나오는 만큼 “한 달 전부터 매일 틈만 나면 2시간 씩 연습하고 있다”는 그는 “몸에 탄력도 생기고 너무 좋다. 특히 태권도 강사님이 소질 있다고 칭찬해줘 신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미는 “다들 경제난으로 힘든 상황이다. 이럴 때 웃음, 감동, 화합, 용서를 그리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우리 드라마를 보시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 제목처럼 ‘살맛나게’하는 드라마다. 기대 해달라”고 부탁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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