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이시영, 이색적인 ‘고무줄 키스’ 로 시선집중

입력 2009-10-22 17: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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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홍길동의 후예’ 에서 일명 ‘고무줄 키스’ 라고 불리는 키스신을 선보인 이범수와 이시영.

배우 이범수와 이시영이 이색적인 키스신을 선보여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코믹 액션 영화 ‘홍길동의 후예’ 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범수와 이시영은 일명 ‘고무줄 키스’ 라고 불리는 코믹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홍길동 18대손 홍무혁(이범수 분)의 동료 교사이자 약혼녀인 송연화(이시영 분)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애정 표현을 하는 인물로 교내에서 빈 교실을 찾아 이범수에게 저돌적인 키스를 한다. 그러던 중 숨어있던 홍무혁의 동생 홍찬혁(장기범 분)과 눈이 마주쳐 깜짝 놀라면서도 끝까지 물고 있던 이범수의 입술을 놓지 않는 독특한 행동을 보인다.

이에 이범수의 아랫 입술이 고무줄처럼 늘어나 현장의 스태프들이 ‘고무줄 키스’ 라는 애칭을 붙여준 것.

유독 키스신이 많은 이번 영화에서도 이번 키스신은 특히 완벽한 각도와 타이밍을 잡기 위해 수십 번의 NG 끝에 얻어낸 귀중한 장면으로 영화 속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영화 첫 주연을 맡은 이시영은 “키스신을 위해 하루 종일 굶었고 너무 떨려서 NG를 많이 냈다” 고 밝혔다.

또한 이범수는 베테랑답게 “하루 종일 아랫입술이 물려 있었다” 며 특유의 재치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달 6일 크랭크업 후 현재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21세기형 현대판 홍길동의 모습을 그린 영화 ‘홍길동의 후예’ 는 내달 26일 개봉된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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