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비 영어선생님’ 이윤진과 결혼전제로 열애중

입력 2009-11-03 21: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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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이윤진.

배우 이범수가 결혼을 전제로 이윤진(27) 씨와 1년째 열애중이다.

이범수가 3일 밤 전격 공개한 연인 이 씨는 OBS 아나운서로 영어 칼럼니스트이자 국제회의 통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재원이다.

이범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쏟아진 추측성 소문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의 공개로 ‘뜬구름 잡는 식’의 소문이 꼬리를 무는 것을 막기 위해 당당히 사랑을 고백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년 전 이범수가 배우 활동 중 영어의 필요성을 느껴 영어 교사를 찾던 중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만남 초기에는 단순 영어수업을 위한 만남이었으나 최근 “서로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호감을 느껴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했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이들 커플은 자신들의 사랑을 키워오면서도 그동안 섣부른 노출을 극도로 조심해 왔다. 서로의 마음에 대한 확신이 쌓이기도 전에 만남이 공개돼 소문에 휩싸인 채 사랑의 결실을 맺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그만큼 서로의 사랑이 완성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던 셈이다.

이범수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윤진 씨는 고려대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 어학 수료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 언론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최근에는 세계여성포럼, 아시아경제공동체 포럼에 영어 통역 및 진행자로 활동했다.

특히 이 씨는 가수 겸 연기자 비의 영어 교습을 맡았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이범수는 “그동안 여자친구가 평범한 일반인이라 연애 사실을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다. 지금은 오로지 여자친구의 입장을 존중하겠다는 생각뿐이다”면서 “많은 분들에게 죄송했지만 아름답게 사랑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범수는 26일 영화 ‘홍길동의 후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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