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1천300억원 탕진한 사업가

입력 2009-11-21 14: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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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동아DB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년 동안 1천300억원을 탕진한 사업가가 도박장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데일리텔리그래프는 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 팰리스 호텔을 상대로 소송을 낸 테리 와타나베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와타나베씨는 2007년부터 이 호텔에서 카지노 및 슬롯머신을 즐겼다. 그러다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잃게 된 것.

와타나베씨는 호텔측이 자신에게 술을 먹이고 약물을 몰래 타서 마시게 했다며 소송을 걸었다. 그러나 호텔측은 어림없는 소리라고 맞서고 있다.

무역회사와 각종 파티관련 업체를 운영했던 와타나베씨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름 난 큰 손들을 일컫는 ‘고래’로 통했다는 것. 그는 워낙 큰 액수로 도박을 벌여왔고 도박 중독 혐의를 받아왔다.

와타나베씨가 탕진한 액수는 이 호텔 카지노 연간 예산의 20%에 육박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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