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월17일 방송한 ‘허경영은 누구인가’의 후속편을 28일 방송한다”며 “‘허경영 반론의 진실은 어디까지인가’, ‘우리는 왜 그의 과거를 파헤쳤는가?’, ‘단지 그를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고 밝혔다.
허경영측은 지난 1차 방송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을 상대로 명예훼손 등의 법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방송에서는 그를 믿은 게 지금 너무 큰 상처로 남아있다는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며 “그가 살아온 과정을 통해 그의 진짜 모습을 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허경영측은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제작진이 허경영을 사기꾼으로 몰기 위한 방송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자제했던 명예훼손, 손해배상, 정정보도 등으로 강력 맞대응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경영 측은 “민주공화당은 정부 지원이 아닌 당원들의 사비로 운영되는 부분이 있다. 방송은 허경영 총재가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인 것처럼 만들려한다”면서 “큰 이미지 실추를 더 이상 간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한 가운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신드롬 뒤에 감춰진 진실-허경영은 누구인가2’는 28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