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종 “사투리 때문에 싸울뻔 했다”

입력 2009-11-27 10: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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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해피투게더3’ 홈페이지

“‘암시렁토 않아요’, 이게 시비로 들리나요?”

꽃미남 그룹 ‘SS501’의 김규종이 사투리 때문에 겪어야 했던 억울한 사연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는 그룹 ‘SS501’의 김현중 김규종 그리고 방송인 이혁재 김현철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규종은 학창시절 전라도 사투리 때문에 싸울 뻔 했던 사연을 이야기 했다.

전라도가 고향인 김규종은 “학창시절 수학여행으로 놀이동산에 왔다가 서울 학생들과 시비가 붙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당시, 김규종은 “서울 학생들에게 전라도 사투리로 ‘괜찮다’는 의미인 ‘암시렁토 않아요’라고 말을 했는데 사투리를 이해 못한 서울 학생들이 사투리의 강한 억양에 시비를 거는 줄 알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김규종은 “다행스럽게도 한 선생님이 사투리를 통역(?)해줘 오해를 풀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규종은 “아직도 가끔식 화가 나면 사투리를 쓴다”면서 사투리와 표준어의 중간단계인 독특한 억양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김현중은 최근 함께한 이효리와의 촬영을 묘사하며 “누나도 늙었구나 싶더라”라는 폭탄 발언을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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