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1월엔 가벼워진다’

입력 2009-12-09 16: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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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별로 티켓 가격을 차등화 시키는 ‘티켓 시즌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최저가 티켓 시즌인 1월 공연을 9일 오픈했다.

티켓 시즌제는 시기에 따라 공연 수요가 변화하는 점을 감안해 티켓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시스템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주중과 주말뿐만 아니라 성수기와 비성수기도 구분해 티켓 가격을 책정한다.

이에 비수기인 1월 공연의 경우 같은 좌석이라 해도 최대 성수기인 12월에 비해 3만원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1월 티켓가는 VIP석 11만원(주말 12만원), R석 9만원(주말 10만원), S석 6만원(주말 7만원). 12월 공연과 비교하면 R석 가격으로 VIP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시즌 할인뿐만 아니라 요일별, 시간대별로도 다양한 혜택이 있는 만큼 미리 꼼꼼히 알아보고 예매하는 것이 좋다. 4인 가족이 1월달 평일(화~목요일, 일요일 저녁공연)에 오페라의 유령을 관람할 경우 12월 주말 공연을 관람했을 때보다 무려 12만원의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해서는 A, B석에 한정해 30% 할인혜택이 있다. 최대 20%가 할인되는 마티네 공연(1/13, 27 낮 3시)에서 B석을 관람할 경우 오페라의 유령을 불과 2만 8000원에 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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