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09년도의 직장생활을 사자성어로 표현한다면 뭐라고 할까?
최근 취업 포털사이트인 ‘커리어’가 직장인 1008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21.6%의 응답자가 올 한 해를 나타낼 수 있는 사자성어로 ‘구복지루(口腹之累)’를 택했다고 한다. 구복지루란 ‘먹고 살 걱정’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뜻의 매사진선(每事盡善)이 17.9%, 겉과 달리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한다는 뜻의 동상이몽(同床異夢)이 16.3%의 순서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직자 667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의 사자성어를 물어봤더니 ‘구지부득’(求之不得;아무리 구하고자 해도 얻지 못한다)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공감가네요. 그래도 파이팅해야겠죠!”라는 등의 반응이다.
에디트|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