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장우혁 “복귀? 일단 여행부터…”

입력 2009-12-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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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까지 휴식…여름께 컴백 새 소속사 정한 뒤 음반 본격 작업
18일 병역을 마친 장우혁(사진)이 2010년 여름쯤 가수로 복귀한다.

한 측근에 따르면 장우혁은 내년 1월까지 국내외 여러 곳의 여행을 다니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복귀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이 사실상 만료된 장우혁은 우선 새로운 소속사를 정한 뒤 음반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우혁은 국내에서 두 장의 솔로앨범을 발표했고, H.O.T 출신의 한류스타로서 중국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한 해외에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장우혁은 이제 병역의무를 마친만큼 활발한 해외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장우혁은 특히 2006년 4월 쇼케이스를 벌이며 정식 진출을 선언했던 중국에서 큰 활약이 기대된다.

장우혁은 2006년 KBS의 해외채널인 KBS월드와 중국의 시나닷컴이 온라인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2006 한류대상’ 투표에서 최고 인기가수, 중국 내 음반 발매에 성공한 가수, 최고 인기가요, 가장 보존하고 싶은 CD 등 4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장우혁은 턱관절 부상으로 2집 활동을 갑작스레 중단했고, 이어 2007년 말 군 입대로 인해 활동에 공백이 생겼다. 장우혁은 그동안 운동을 통해 약 15kg를 감량해 2007년 11월 입대 당시 80kg에 육박했던 몸무게가 현재는 60kg대를 유지하고 있다.

장우혁은 18일 소집해제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활동할지 2년 동안 생각이 많았다.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다. 더 좋은 계획을 갖고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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