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도 영어 삼매경에 푹∼

입력 2010-01-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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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두나. 스포츠동아DB

‘공부의 신’영어교사 역할…즉흥연기 직접 수업 준비
“해피 뉴 이어∼.”

월요일과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책임질 두 여인이 나란히 영어 삼매경에 빠졌다.

배두나(사진)와 한혜진. 요즘 두 사람은 새로운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 때문에 영어 과외에 몰두하고 있다.

배두나는 1월4일 방송하는 KBS 2TV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고등학교 영어교사 한수정 역을 맡았다. 배두나는 “예문을 써놓고 읽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촬영이 진행된다. 그날 가르칠 것이 프린트 되서 나오면 나 혼자 강의를 짜야 한다”며 “누가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서 고충이다. 즉흥적으로 해야 하니까 힘들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이번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뉴욕으로 단기 어학연수까지 다녀왔다. 그녀는 “중학생 때는 영어 단어를 외우면서 잠들었다. 지금도 영어를 무척 좋아해 공부하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며 “뉴욕에서 영어 학원을 다녔던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대에 편성된 SBS ‘제중원’에 출연한는 한혜진 역시 영어 공부에 한창이다. 서양문물에 일찍 눈 뜬 신여성에다 영어 통역사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동료 연기자들을 영어 공부의 개인 교사로 활용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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