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강 기쁨누리 ‘차세대 퀸’ 혈투

입력 2010-0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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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세계일보배 대상경주’ 분석
21일(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경주(출발시각 17:00)로 열리는 제6회 세계일보배 대상경주가 관심을 모은다.

혼합 2군 3세 이상 암말들에게 출전기회가 주어지는 이번 경주는 경주거리 1400m로 치러지며 부담중량은 별정1-A 방식이다. 2005년부터 혼합 2군 암말 대상경주로 자리 잡은 세계일보배는 차세대 여왕을 꿈꾸는 암말 대회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대회에도 차세대 과천벌 여왕을 꿈꾸는 15두의 마필이 출마등록을 마쳤다. 최근 상승세에 있는 ‘장자강’과 3세 신예마인 ‘기쁨누리’가 우승을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 ‘플라이톱’이 우승권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장자강’(미, 암, 4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올해 4세에 접어든 마필로 직전경주에서 2군 무대 첫 승을 보태며 상승세에 있다. 2군 무대에서 쌓은 경험이 특히 강점으로 부각되는 마필이며 주행습성은 추입형 성향을 띈다. 통산전적은 15전 3승, 2착 1회로 승률 20%%, 복승률 26.7%%를 기록 중이다. 부담중량은 55kg.


○‘기쁨누리’(미, 암, 3세, 8조 김춘근 조교사)

암말임에도 불구하고 500kg에 육박하는 체중을 자랑하는 마필이다. 육중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추입력이 일품으로 이번 경주에서 ‘장자강’과 함께 2강으로 분류되고 있다. 2군 무대에는 첫 출전이지만 상승세가 뚜렷한 만큼 우승후보로는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산전적은 5전 3승, 2착 1회로 승률 60%%, 복승률 80%%를 기록 중이다. 부담중량은 55kg.




○‘플라이톱’(미, 암, 5세, 4조 박윤규 조교사)

금년도에 5세로 접어든 마필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추입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을 정도로 잠재력이 있는 마필이다. 레이스 운만 따른다면 착순권에는 무난히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은 14전 3승, 2착 1회로 승률 21.4%%, 복승률 28.6%%를 기록 중이다. 부담중량은 57kg.


○‘플로리다삭스’(미, 암, 3세, 43조 서정하 조교사)


많은 전문가들이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마필이다. 앞서 살펴본 마필들처럼 추입 성향을 띄고 있지만 선입형 경주전개도 가능해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다. 통산전적은 3전 2승으로 승률 66.7%%를 기록 중이다. 부담중량은 54kg.


○‘골든로즈’(한, 암, 4세, 31조 김효섭 조교사)

통산전적 12전 4승, 2착 2회로 승률 33.3%%, 복승률 50%%를 기록 중이며 2009년도 경기도지사배 특별경주에서 우승했던 저력이 있는 마필이다. 뚜렷한 선행형 주행습성을 보여 초반 선두를 꿰찬 후 선두 굳히기 여부에 따라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부담중량은 55kg.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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