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CNN 보도화면 캡처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 CNN 등 미국 언론들은 16일(현지시간) 마이클 잭슨의 전속 음반사였던 소니뮤직이 잭슨의 음반 유통과 관련해 상속재단과 이 같은 거액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 했다.
신문은 “이번 계약을 통해 소니뮤직은 오는 2017년까지 7년 동안 잭슨의 미발표곡을 포함한 10개 음반에 대한 판매권 및 DVD와 비디오 게임 등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잭슨의 상속재단은 이번 계약을 통해 2억 달러를 보장받게 됐다.
이번 계약 금액은 음반시장이 활황일 당시 톱 가수의 앨범 계약 금약이 수천만 달러였다는 점에 비추어 잭슨의 엄청난 영향력을 엿보게 하는 액수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6월 잭슨이 사망한 후에도 그의 음반은 전세계적으로 3100만장 가량이 팔려 여전한 인기를 보인 바 있다.
계약을 체결한 소니뮤직의 롭 스트링어 사장은 “우리는 잭슨의 음악을 다시 전세계 팬들에게 전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 이 계약으로 소니뮤직은 팝의 아이콘(마이클 잭슨)의 유산을 헌신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