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3월 24일 1.9버전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1.5버전 업데이트 ‘용족의 그림자’에 이어 8개월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다. 1.9 업테이트 ‘데바 총집결’은 양손 무기합성 시스템이 도입되고 장비 성능을 높여주는 강화시스템이 10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된다. 신규 어비스 장비와 대여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장비 면에서 흥미로운 진화를 선보인다.
인스턴스 던전은 더 높은 아이템 드랍률이 적용되며, 유저들의 흥미를 잃었던 격전지 드레드기온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전투를 즐기는 유저들이 한층 재미를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스턴 공방 시스템도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은 충격, 기절 등 상태 이상에 걸리면 손 한번 쓰지 못하고 상대 캐릭터에게 패배하는 일이 비일비재 했지만, 상태 이상을 해제하고 반격할 수 있는 기술이 각 캐릭터별로 새롭게 부여돼 더욱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해졌다. 스턴 공방 시스템은 캐릭터 간의 밸런스를 새롭게 정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일 퀘스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던을 돌며 유물을 모으거나 어비스 전투만을 즐겼던 유저들도 이제 매일 부여되는 일일 퀘스트를 통해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좀 더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아이온은 18일부터 홈페이지에 1.9 업데이트 스페셜 페이지를 열고, 1.9 주요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고 프로모션 등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업데이트 당일 원활한 접속과 게임 진행을 위해 19일부터 1.9 클라이언트가 배포돼 누구나 사전에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