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에이브릴 라빈. 사진출처= US매거진 보도화면 캡처
린제이 로한, 이번엔 에이브릴 라빈과 난투극?
“난 에이브릴 라빈과 싸움을 하지 않았다.”‘할리우드의 문제아’ 린제이 로한(24)이 가수 에이브릴 라빈(26)과 난투극을 벌였다는 보도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미국 연예주간지 US매거진은 11일(현지시간) “로한이 최근 뉴욕포스트가 보도한 라빈과의 난투극 사실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로한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뉴욕포스트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내가 왜 언론의 타겟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사람들이 내게 큰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난 단지 내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또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범죄가 되냐”고 반문하며 “사람들은 내가 밤에 다니는걸 보려고 혈안이 돼 있다. 그런걸 알면서도 다니는 내가 바보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앞서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10일(현지시간) “라빈이 미국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에 위치한 샤토 마몽 호텔에서 만난 로한에게 ‘지옥에나 가라, 넌 사기꾼이고 실패자다’라며 ‘난 너처럼 이상한 사람이 싫다. 나와 내 친구들에게 떨어져라’고 폭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질세라 로한도 “쓸데없는 소리하지마”라고 소리치며 라빈을 걷어차려는 시도를 했다고 해당 신문은 전했다.
사진출처= 뉴욕포스트 보도화면 캡처
한편 음주와 약물 등 수많은 사고를 쳐 ‘할리우드의 못 말리는 문제아’로 불리고 있는 로한은 최근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처분을 받은 후 보호관찰 규정을 지키지 않아 실형을 선고 받을 위기에 놓였다. 또 헤픈 씀씀이로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