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산부인과' 의찬이 친구 정배 맞아?”…이민호, 잘 생긴 성인배우로 성장

입력 2010-07-21 11: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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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KBS

“‘구미호 여우누이뎐’의 조정규가 ‘순풍산부인과’의 정배라고?”

아역시절 인기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정배로 이름을 알린 이민호가 이제는 성인연기자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민호는 KBS2 에서 방송 중인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주인공인 연희(김유정 분)와 사랑을 키워가는 조정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어느덧 17살이 된 이민호는 어릴적 귀여운 모습과는 달리 짙은 눈썹에 큰 눈 그리고 오똑한 콧날을 가진 전형적인 훈남의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공부의 신’ 유승호에 이은 또 한 명의 잘 성장한 아역 스타가 탄생했다며 이민호를 반기고 있다.

1993년생인 이민호는 6세 때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정배역으로 출연해 미달이, 의찬이와 아역3인방으로 큰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당시 정배의 ‘맙소사’라는 유행어는 큰 인기를 끌었다.

이민호는 ‘순풍산부인과’ 이후 어린이 뮤지컬과 드라마에서 꾸준한 활동을 해왔으며, 2007년에는 영화 ‘식객’에서 어린 성찬 역을 맡아 기본기를 다졌다. 최근에는 하이틴 호러 영화 ‘귀鬼’에서 주연급으로 출연하기도.

한편, ‘구미호 여우누이뎐’ 한 관계자는 “완전한 성인 역할은 아니지만 멜로라는 요소가 있어 아역 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변신하는 좋은 발돋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극중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이민호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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